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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ing] 꼼지락 꼼지락

뚜의 핸드메이드

by 뚜방꽁 2009. 8.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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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뭔가 꼼지락 거리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뭔가 늘어놓는다. ㅋㅋ
어제 류홍 책을 보고서 만든 보빈.
실물 본대로 그렸는데 간격이 좀 좁다.
오늘은 큼직한 걸 만들어볼까 하고 있다.
부직포도 많이 남는데..ㅋㅋ


요즘 수 놓는 거에도 관심이 좀 생겨서...
수실은 한 두개 사 볼까 했었는데
왠걸...바느질 상자에 빼꼼히 자리잡고 있는 수실이 꽤 여러개 있었다는 거...
예전에 십자수를 하고서 남은것인 모양..ㅋㅋ
하여간 나도 참..ㅡ,.ㅡ

정확한 스티치 방법은 잘 몰라도
그냥 책에 나온 모양대로 따라서 몇개 해줬다. ㅋㅋ



요건 지난 주말에 꼼지락 거린 가방.
연습용으로 만든거라 남는 천으로 ㅋㅋㅋ
린넨소재로 다시 만들려고 한다.

레자는 너무 바느질하기가 어려워서
톡톡한 빨간 천으로 했더니 더 나은듯...
끈을 뭘로 해야할 지 엄청 고민했는데...
리카나 블라같이 작은 가방을 들어도 괜찮은 아이들의 가방은
그냥 리본으로 해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모모꼬 아이들의 빅백을 만드는게 목표이다보니
그냥 공단 리본은 너무 가볍다.

그래서 레자에다가 3미리 리본을 손바느질로 마감하여 달아주었다.
무게감은 있는데 꼬깃꼬깃..ㅜ_ㅜ
뭔가 좋은 소재를 찾아봐야겠다...
레자말고 약간 도톰한 가죽으로 달아주면 마감하지 않아도 되고 좋을 것 같은데...


한 5년 전쯤 사둔 패션걸이라는 원단...
나름 이쁜데 패턴이 커서 인형소품 만들기에는 좀...
저렇게 머리만 댕강..이 되어버린다. ㅋㅋㅋ



퀼트로 휴대용 바느질 가방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만든 강아지 패턴
요거 하나 더 만들고 주변은 아플리케로 해줄라고 했는데..
ㅋㅋㅋ..언제?? _-_;;



내가 너무 이뻐라하는 단추병..ㅋ
자그마치 2500원이나 하는 사과주스의 병이다.ㅋㅋ
조거 사먹는다고 오빠한테 된장녀라는 갖은 구박을 받으며
그래도 세개나 모았다..ㅋㅋㅋ
(사실 주스는 너무 달아서 그닥...정말 사과를 짜낸 것 같은 맛이긴 하다.)


아직 사과냄새가 약간 남아있어서 뚜겅을 열어놓는데
닫아 놓은 컷 한장..ㅋ





























마지막으로 다이소에서 산 독서대.
2000원이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1000원짜리 모모꼬 수납통(ㅋㅋ)을 사기 위해서 갔었는데
나름 쓸만한 게 많이 있더군.
요거하고 연필꽂이를 샀다.
인형 사이즈의 의자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고건 패스, ^_^
나중에 시간나면 조금 리폼해볼까 하고 있는데...
언제?? _-_;;

그리고 어제 문화센터에 한 번 가봤다.
예전에 우리 봉득이 들일 때 받은 1개월 홈패션 수강권을 한 번 써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풀잎 문화원이라는 곳에서 싱거 수강권을 받는다하여 좀 알아봤다.
바로 우리동네에 있었다는...흠...
5만원인 연회비가 1만원으로 할인되고 나머지 내야하는 재료비는 그대로 내고 강습을 받는 거였다.
양재를 배우면 초급 재료비 8만원, 홈쇼핑은 6만원...
조금 고민이긴 한데...가서 작품들을 보니...
원단을 거기서 제공하는 걸로 써야하고 디자인도 내 맘대로 할 수 없으니,
그 돈으로 책과 부재료를 더 구입해서 독학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항상 독학하는 것과 강습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독학의 안 좋은 점은 쉽게 갈 수 있을지도 모를 길을 돌아서 가게 된다는 것과
배움에 있어서 아주 나태해 질 수 있다는 거다.
지금의 나처럼 교재와 재료만 잔뜩 쌓아두고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 말이다.

아휴...아휴...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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