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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ko] MOMOKO

뚜의 인형놀이

by 뚜방꽁 2006. 8. 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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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모모코...

세키구치사에서 만든 관절 마론 인형을 통칭하는 말인데...

여기 있는 사진들은 세키구치가 아닌 펫웍스의 모모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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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펜타포트가 나에게 남기고 간 의욕만땅의 상태를 무참히 자극하신 바로 이 분들...
(의욕이 공부로 가면 얼마나 좋겠니? ㅜㅜ)
 
 
원래 인형에 관심이 많은 친구 M양이 이들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만 해도...
음, 그래, 예쁘네...
M양 왈, 옷도 만들고 어쩌구 저쩌구 할거야~
 
같이 할래? 라는 뉘앙스가 풍겨져 나오는 것이 어찌 수상하여
"난 바느질 싫어!" 로 일축하려 했지만..
나 혼자 웹서핑하다가 결국 이 아이들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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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원츄하고 있는 아이는 바로 이 아이,
 
 
조금 더 보급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키구치 모모코에 비하면 펫웍스의 모모코는
가격부터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물론 퀄리티 역시 매우 다르다.
일단 펫웍스 쪽이 머리가 더 작고 얼굴도 더 예쁜데다..머리카락 가르마도 다르고...
아무튼 일단 더 예쁘고 더 좋은게 눈에 들어오면  
다른 건 눈에 절대 안 차는 더런 승질머리때문에
세키구치를 더 사더라도 펫웍스의 이 아이는 꼭 들여놓을 생각이다.
 
M양의 말인즉은...
저가형을 구입하여 눈을 지우고 다시 그린다느니,
머리카락을 밀고 다시 심는다느니,
심지어는 눈알을 파고 안구이식을 한다느니(ㅡㅡ)
그런 일들이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미술전공자인 자네에게나 가능한 일...
나는 전산학도라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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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마론인형..

이름도 다양해서 애띠, 애니도 있었다...ㅡㅡ

(나랑 내 동생..ㅡㅡ...)


마론 인형을 마지막으로 산 것이 6학년때인지...중학교 1학년때인지...

세배돈을 탈탈 털어 미미를 사고서 엄마한테 죽기 직전까지 맞은 기억이 난다.

다 큰 애가 인형이나 가지고 논다고 말이다.

물론 세배돈을 몽땅 써버린 건 잘못이지만

어머니는 내가 의상 디자이너가 될지도 모를 가능성을 뿌리부터 잘라버리신 건지도...

후후후 ㅡㅡ;


그 이후로 다 크고 나서는 바비에 잠시 눈독을 들인 적이 있었으나...

한 번 시작되면 미친듯이 달리는 나의 수집벽을 감당한 능력이 없었던지라 포기...

M양이 구체관절인형에 올인할 무렵 조금 관심이 가긴 하였으나...

내 능력치 이상의 고도의 작업을 요구하는지라 포기...


요즘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푸리프나 브라이스를 수집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신기하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대두인형은 봉제인형이 아니면 그닥...(푸리프 얼굴은 정말 예쁘더만...)


하지만,

모모코 아이들의 저 깜찍한 자태를 보라.

바비의 까진 서양얼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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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욱 원츄하는 것은 이 검은 머리 선탠소녀이지만...
무슨 모델인지...ㅜㅜ
 
십자수니, 퀼트니...바느질은 꽤나 흥미도 있는 편이지만(허리가...ㅡㅜ)
정말 바느질해서 인형 옷 만들고 있으면,
진심으로 오타쿠로 보지 않을까? ㅜㅜ
 
 
 
이제 일본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 달 안에 과연 갈 수 있을것인가...ㅜㅜ
 

이제 블로그에 Dolls 따위의 메뉴가 등장할지는...
금새 식어버리기를 반복하는 내 열정을 고려해 볼 때...
좀 더 두고봐야할 일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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