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둥이들 ^^
요즘... 뭐랄까, 자꾸 머릿수를 늘리지 않기 위해 아이들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사실 살짝 낯 간지러워서 몇몇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어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었는데 오히려 적은 아이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집중하면, 수집욕만 불태우면서 정작 인형을 가지고 놀지는 않는...아이러니한 상황이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이름이 도저히 입에 붙지 않거나, 한참을 얼굴도 못봐서 이름을 잊는 아이가 생기면 과감하게 보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요즘 구관을 들이면서 또다시 많은 개체를 정리하면서... 대체 내가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ㅜ_ㅜ 이건 뭔가 취지에 어긋난다. 뭔가 잘못됐다... 아무튼 그렇다... 이런..뭐 사진 올리려다가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뚜의 인형놀이
2010. 3. 23. 21:49